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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햄버거, 일본 넘어 몽골 입맛도 사로 잡는다…인도네시아·캄보디아도 진출 추진

이하린 기자
입력 : 
2024-03-25 1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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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맘스터치]

맘스터치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4호점으로 대형 프리미엄 매장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매장은 155㎡(약 50평), 약 100석 규모로 기존 스탠다드 매장에 비해 규모와 서비스 면에서 대폭 확대했다.

넓고 쾌적한 공간을 갖춘 프리미엄 매장으로 최근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몽골의 2030세대와 가족 단위 소비자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대표 메뉴는 ‘싸이버거’와 ‘후라이드치킨’이다. 몽골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경쟁 브랜드와 달리 현지에서 자체 생산하는 신선한 냉장육을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9월 몽골 1호점을 오픈한 이후 빠르게 현지 매장을 늘리고 있다. 연말까지 10호점을 선보여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K-푸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매장을 늘리고 있다.

내달 중순에는 일본 도쿄 시부야에 ‘시부야 맘스터치’ 개점을 앞뒀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맘스터치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맘스터치는 한류의 영향력이 큰 태국에서도 방콕의 대형 쇼핑몰, 오피스 밀집 상권 등 다양한 상권에 6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인지도를 확대해가고 있다.

나아가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젊은 세대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글로벌 맘세권’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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