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광객보다 줄었지만…한국서 돈 가장 많이 쓴 나라는? [조미현의 Fin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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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비씨카드가 최근 5년 간 1~9월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발생한 외국인 관광객 카드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74%까지 회복했습니다. 올해 1~9월로는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5년 전 같은 기간 대비 57% 정도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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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만(17.6%), 미국(13.0%), 일본(8.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지역 전체 관광객 매출액 비중은 총 16.9%였습니다. 이는 5년 전 3.0%에서 5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아세안 국가에서 한류 열풍이 크게 일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 6개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올해 1~8월 기준 119만명으로,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74.2%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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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짐 보관 서비스와 사진관 매출 건수가 2019년 대비 각각 26배와 11배 늘어났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스포츠레저(8배), 전라도에서는 사진관(102배), 경상도에서는 커피점(4배)에서 외국인 카드 결제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