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차세대 성장 동력…6G·로봇에 힘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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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전략기술특위 발표
6G 세계 표준 선점에 주력
소듐고속로·용융염원자로 등
미래 소형원전 개발에 박차
6G 세계 표준 선점에 주력
소듐고속로·용융염원자로 등
미래 소형원전 개발에 박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위원장 대통령) 국가전략기술특별위원회를 열어 차세대 통신, 첨단 로봇, 사이버 보안, 우주·항공 등 5개 분야 임무 중심의 전략 로드맵을 수립·의결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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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에선 이번 로드맵에서 통신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6G 통신은 생성 AI 시대의 융복합 기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상용화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정부는 6G는 세계시장 선도를 위한 표준특허 선점을 국가 주요 임무로 설정했다. 현재 이론상 5G 최고 속도보다 50배 빠르고(초당 1테라비트) 응답 지연시간을 10분의 1로 줄이는 기술을 2026년까지 확보하기로 했다. 안보와 직결되는 통신 공급망을 강화하고 개방형 오픈랜 장비, 안테나, 무선 모듈 등 6G 부품 국산화율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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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로봇 분야는 주변 상황 인식 능력과 상호작용 기술을 AI로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악천후나 장애물 등 복잡한 상황에서 몇 초 안에 우회 경로를 탐색하고 미지의 물체를 95% 이상 파악하는 정교함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위치추정 오차는 cm 단위로 줄이는 게 목표다. 모두 6G, 초정밀 항법위성이 있어야 가능한 기술이다.
사이버보안 분야는 주요 국가가 의무화를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SW) 구성 명세서’ 체계 등 SW 개발 단계부터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새로 만든다. 국가 기반시설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시스템 자립화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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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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