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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삼겹살 맛집’이라는 곳 의외네…편의점서 매출 655% ‘껑충’

이하린 기자
입력 : 
2024-02-14 10: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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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서 판매하는 한돈 삼겹살500g, 한돈 목살 500g 상품. [사진 출처 = GS25]
GS25에서 판매하는 한돈 삼겹살500g, 한돈 목살 500g 상품. [사진 출처 = GS25]

삼겹살을 대형마트나 정육점이 아닌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집 근처 점포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데다 가격 경쟁력까지 높아지면서 수요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1월1일~2월12일 냉장 삼겹살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654.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GS25는 기존에 신선 강화형 매장 한정으로 냉장 삼겹살을 운영했으나 이를 일반 매장으로 확대 전개하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회사는 기존 신선 강화형 매장에서 냉장 축산 상품이 월 평균 10만개 이상 팔리는 등 편의점 장보기 수요가 보편화하자 지난해 11월부터 일반 매장에서도 관련 상품을 팔기 시작했다.

가장 수요가 높은 건 냉장 삼겹살이다. 이 외 냉장 목살도 추가로 선보이면서 냉장 축산 상품 2종을 전국 GS25 매장의 정식 상품으로 상시 판매 중이다.

GS25는 신선 강화형 매장을 테스트 베드로 적극 활용해 축산 상품을 비롯한 신선식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축산 상품의 경우 냉장 삼겹살, 목살 2종에 이어 안정적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냉장 양념육, 구이용 소고기 등이 추가 도입 상품으로 검토되고 있다.

GS25는 오는 16일부터 냉장 삼겹살을 전면에 내세운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미리 먹는 33 데이(삼결살 데이)’ 주제로 기획됐으며, 전국 GS25를 통해 ▲한돈 삼겹살500g ▲한돈 목살500g 2종을 정가(1만8800원) 대비 21% 가량 할인된 1만4800원에 판매한다.

제휴 통신사 (LGU플러스, KT) 멤버십을 활용하는 고객은 최저 1만332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는 100g 당 2660원 수준으로 대형마트, 주요 온라인몰의 판매가와 비교해도 가성비 있게 구성됐다고 편의점 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GS25는 미나리 등 삼겹살 구이와 곁들여 먹기 좋은 채소를 오프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함께 판매하며, 대표 봄나물로 꼽히는 국내산 ▲냉이 ▲달래 ▲취나물 ▲참나물 4종을 업계 최초 1+1 행사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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