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부드러운 국산 고구마 ‘소담미 고구마’ 올 겨울 간식으로 제격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0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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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Dining]롯데마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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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K-품종 ‘소담미 고구마’를 선보인다.

10월에 접어들면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쌀쌀해짐에 따라 겨울 인기 간식인 고구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고구마 판매량은 10월부터 증가해 1월에 정점을 찍는 추세며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고구마 매출은 전년 대비 50% 신장할 만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프라인 대형 유통사 중 가장 빠른 지난 19일부터 소담미 고구마(1.5㎏/박스)를 7590원에 전 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품종 소담미 고구마는 ‘탐스러운 생김새로 먹음직스럽다’는 의미를 가진 ‘소담하다’에서 따온 소담미라는 이름처럼 크기가 크고 길게 뻗은 모양을 가지고 있다. 또한 소담미 고구마는 꿀 고구마로 유명한 일본 품종 ‘베니하루카’와 비교해 당도가 높고 식감 또한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 채소 MD(상품기획자)는 고품질 소담미 고구마를 대량으로 선보이기 위해 시범 판매, 신규 산지 확보 등 1년간 노력을 기울였다. 권상문 채소 MD는 지난해 산지 출장 중 고구마 농가로부터 기존 밤고구마 품종인 베니하루카 외에 새로운 품종도 재배하고 싶다는 의견을 듣고 일부 농가에 고품질 소담미 고구마 재배를 제안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16t의 소담미 고구마를 확보해 시범 판매를 진행했고 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 뜨거운 고객 반응을 확인한 권 MD는 올해 2월부터 해남, 여주 등 유명 고구마 산지를 7개월간 10여 차례 방문해 신규 재배지를 확보했고 총 300여 t의 물량을 롯데마트에 들여올 수 있었다. 박스 내에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카툰 형식의 고구마 조리법을 첨부해 소비자가 소담미 고구마를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고구마 외에 토마토, 감자 등 15개 품목의 K-품종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 당도가 높고 붉은빛을 띠는 ‘K품종 흑토마토(700g/팩)’와 ‘K품종 아리수 사과(4∼7입/봉)’는 각 1만900원, 1만6900원에 판매하고 포슬포슬한 식감이 특징인 ‘K품종 골드킹감자(900g/봉)’는 32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롯데마트는 국산 품종의 농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농산물 종자 사용료를 줄이고 국내 농가의 수익을 보전해주기 위한 ‘K-품종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권상문 MD는 “고객에게 맛있고 우수한 품질의 국산 품종 고구마를 알리기 위해 소담미 고구마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담미 외에 우수한 국산 품종의 고구마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food&dining#롯데마트#소담미 고구마#겨울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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